[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토요타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근린공원에 ‘도요타 하이브리드 숲’을 조성하고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토요타가 공식 후원하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숲’은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이 도시 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관하고 강남구가 파트너로 참여, 황무지였던 공간을 숲으로 조성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트리플래닛은 스마트폰으로 나무를 심어 키우는 게임을 통해 실제로 숲이 부족한 국가에 나무를 심어주는 앱으로, 한국토요타는 지난 10월부터 오는 3월까지 약 5개월간 트리플래닛을 공식 후원한다.
트리플래닛 게임에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가 게임 아이템으로 ‘TOYOTA’ 브랜드 CI(Corporate Identity)가 배경에 등장한다. 사용자가 가상에서 물과 비료 등을 주며 정성스럽게 가상에서 키운 나무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숲에 직접 심어지며, 이로써 사용자는 실제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도요타 프리우스의 고객인 ‘프리우스 피플’과 트리플래닛 사용자 중 참여를 지원한 자원봉사자 등 40명이 직접 참가, 산벚나무, 산딸나무, 산철쭉, 넝쿨장미 등 총 560여 주의 식재를 심으며 친환경 활동에 동참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토요타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나무 심기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대표되는 친환경 제품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친환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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