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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4% "혁신 경영은 피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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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회사에서 추진하는 혁신 경영에 피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5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3.8%가 '회사의 혁신 경영 방침에 대해 피로를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과장급(81.8%), 대리급(80.8%), 부장급 이상(79.3%), 평사원(70.5%) 등의 순이었다.


혁신 경영에 피로를 느끼는 이유를 물었더니 48.5%(복수응답)가 '업무량이 늘어나서'를 꼽았다. 이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서'(45.5%), '일회성에 그친 전시행정 같아서'(41.8%), '단기간 내 성과를 요구해서'(32.3%), '내용이 식상해서'(28%), '성공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돼서'(14.8%) 등의 순이었다.


혁신 경영 과정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44.5%가 '합리적인 보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밖에 '경영진의 솔선수범'(23.6%), '체계적인 전략 수립'(21.6%), '워크숍 등을 통한 비전 공유'(6.8%) 등이 있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혁신은 필요하지만 일방적인 추진은 직원들의 피로감과 불만을 가중시켜 오히려 성과를 저해할 수 있다"면서 "임직원의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적절한 보상이 함께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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