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커리어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7.3%가 '직무 교육(OJT)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정작 직무 교육을 실시하는 비율은 42.8%에 그쳤다.
직무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78.4%(복수응답)가 '예산과 진행 인력이 부족해서'를 꼽았다. 이어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서'(46.4%), '업무 공백이 생겨서'(45.4%), '일반 직원들의 무관심'(34.5%), '회사·업무 특성상 교육이 불필요해서'(20.6%), '직무 효과가 크지 않아서'(1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무 교육을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이 1회당 쓰는 비용은 평균 52만7000원으로 집계됐으며, 교육 기간은 주로 3일~일주일 이내(52.4%)였다. 교육 내용(복수응답)은 '직무 관련 실무 업무'(96.6%), '회사의 연혁·비전·가치 등 조직문화'(68.3%), '회사 문화 및 직장 예절'(63.4%), '인사제도·복리후생 등 사내제도'(56.6%), '팀 내 역할에 대한 이해'(34.5) 등이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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