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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주식형 펀드 일제히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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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절벽 우려·외국계 운용사 철수에 투자심리 위축

국내·해외주식형 펀드 일제히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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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국 재정절벽 등 대외 불안감과 외국계 운용사의 철수 소식에 국내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떨어졌다.


1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2.06%로 1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별로는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배당이 -1.66%의 수익률을 거두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섹터가 -2.91%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필수소비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가 -0.16%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C4'이 -0.44%, '미래에셋TIGER반도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가 -0.47%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2.53%의 수익률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0.39%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둬 선방했다. 대만(-0.55%), 신흥아시아(-0.82%), 유럽(-0.84%)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브라질이 -4.36%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러시아(-3.81%), 브릭스(-3.20%), 글로벌(-3.11%), 중남미(-3.09%)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신흥아시아와 일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KB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0.6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일본 지역에 투자하는 '한화재팬코아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펀드가 0.3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증권전환형자 투자신탁 1[주식](A)' 펀드는 0.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는 0.01%를 나타냈고, 해외채권형펀드는 -0.31%의 수익률을 거뒀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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