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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단일화 협상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식당 '달개비'에서 회동을 갖고 5일째 파행을 맞고 있는 단일화 논의 재개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두 후보가 공식 회동을 개최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12일만이며, 문 후보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 방식을 안 후보 측에 일임한지 7시간여 만이다.
먼저 회담장에 도착한 안 후보는 "정권교체와 대선승리가 중요하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기고 상식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도착한 문 후보는 "다시 이렇게 마주하게 되서 다행스럽다"며 "실무 협상도 빨리 재개해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잘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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