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19일 1~4호선 120개역 안전문(스크린도어) 옆에 점자안내판 9392개 설치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메트로가 지하철 안전문(스크린도어) 옆에 점자안내판 설치를 마치고 시각장애인의 길 안내를 도울 준비를 마쳤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19일 120개역 모든 안전문(스크린도어) 옆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판 9392개를 설치했다.
점자안내판은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차위치 번호와 운행방면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안전문(스크린도어) 옆 약 1.5m 높이에 설치돼 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부터 1032 곳에 점자안내판 설치를 시작했으며 올해도 지난 9월부터 나머지 8360곳에 점자안내판을 설치, 모든 안전문(스크린도어) 옆에 점자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120개 각 역마다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교통약자 매니저를 두어 도움 요청시 출발역 출입구에서 도착역 출입구까지 고객과 동행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이태수 토목건축사업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 자신의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목적지에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점자안내판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발굴해 교통약자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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