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주가하락을 부채질하는 악재만 무성한 주간이었다.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과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 유로존 경기침체 지속, 중동의 긴장 고조 등이다. 반면 우호적인 소식은 눈에 띄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이 해외발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를 더욱 끌어내렸다. 외국인의 매도는 6일간 계속됐는데 주말이 가까워지며 오히려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기관의 대량매물 출시로 11%를 훌쩍 넘는 아찔한 주간하락률을 기록했다.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이번주 시장도 해외발 정책 이슈의 부침에 따라 여전히 변동성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기관의 대량 매물 출시에 따라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므로 비중을 줄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기관의 경우 코스닥에서는 발을 빼는 한편 코스피 대형주에 상대적으로 힘을 집중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참고해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줄을 이었다.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우성사료였다. 뒤를 이어 현대그린푸드, 와이지-원, 우리들제약, CJ E&M 순서로 많은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애경유화(6.32%)였다. 뒤를 이어 와이디온라인(5.18%), 오스템임플란트(5.07%), 노루페인트(3.42%), KG모빌리언스(3.07%) 등의 순서로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지점장은 현대증권 광산지점의 이홍규 지점장이 차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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