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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당진 등 연안 바다목장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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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18일 "내년도 연안바다목장 조성 대상지로 강원 고성, 충남 보령, 충남 당진, 경북 울릉도 등 총 4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연안바다목장 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4곳에 향후 5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해 총 910ha 규모의 바다목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다목장 규모는 강원 고성이 200ha, 충남 당진 250ha, 충남 보령 210ha, 경북 울릉 250ha 등이다.

연안바다목장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강릉 등 4곳을 첫 지정해 시작됐으며, 올해까지 총 26곳에 1078억원(국비50%, 지방비 50%)의 예산이 투입됐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0년까지 동·서·남해안 및 제주해역 등에 총 50곳의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안바다목장 사업은 과도한 어획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연안 해역에 인위적으로 수산생물의 서식지를 조성해 고부가가치의 지역 특화 어종을 방류하고, 이렇게 조성된 해역에 일정기간 동안 강도 높은 어업활동을 제한해 수산자원을 일정 수준으로 증대시켜 지자체 및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대상지 선정 배경을 살펴보면 지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 유류오염 피해 지역(보령, 당진), 접적수역(고성), 어업낙후지역(울릉) 어업인에 대한 정부의 배려와 지원 의지가 담겨 있어 어업인들의 시름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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