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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한파대비 서민생활 밀접 물가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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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가격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식육가공품제조 및 유통 활성화 방안·김장재료 수급안정 등 서민생활품목 가격안정방안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즉석 식육가공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일정시설을 갖춘 정육점이 식육판매업 신고만으로도 식육가공품을 제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식육판매업뿐 아니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신고해야 제조와 판매가 가능하다.


그는 "돼지고기 등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편중된 선호로 앞·뒷다리 등 비선호·저지방 부위는 재고가 누적되고 있다"며 "이는 선호부위 중심의 가격인상을 유발시켜 국민건강과 물가에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취급품목을 '식육을 주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포괄적으로 잡아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독일의 메쯔거라이(Metzgerei), 미국의 부처샵(Butcher's shop), 유럽의 델리카트슨(Delicatesssen)을 언급하며 "다양한 발효 생햄과 수제 소시지의 제조와 판매가 가능해져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자영업자의 매출을 늘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재료 수급에 대해서는 이번 달 하순, 해남 등 김장배추 주산지의 출하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수급이 빠듯하다며 김장 비용이 떨어지는 12월 초 김장담기를 독려했다.


김장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 4000t, 무 1000t 등 비축물량을 소매시장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또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하는 임시 김치 시장 개설을 지난해 60개에서 올해 157개로 두 배 가량 늘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물가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단체 협의회 내에 있는 '물가분석팀'을 '물가감시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올해부터 물가장관회의에 소비자단체가 참여해 정책입안과정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 자리 잡았다"며 "정부는 소비자단체를 물가와 소비자정책의 주요 협치 동반자로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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