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폭행에 '전기충격기' 등장
【수원=이영규 기자】남자친구와 함께 모텔에 투숙한 여성을 전기충격기를 이용, 납치한 뒤 성폭행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수원 서부경찰서는 전기충격기를 사용해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김 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20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한 모텔에서 307호에 묶고 있던 A양에게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뒤 옆 방(306호)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A양이 남자친구와 함께 모텔로 들어가는 것을 몰래 지켜보다 뒤따라간 뒤 남자친구가 잠깐 방을 비운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전기충격기를 들고 집을 나온 뒤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인근 로데오거리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던 A양에게 호감을 느껴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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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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