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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안전벨트 매지 않아 둘째 아이 낙태 수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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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안전벨트 매지 않아 둘째 아이 낙태 수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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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과거 둘째 아이를 잃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는 이혜정이 "지금 아들 밑에 아기를 하나 잃었다. 그때가 임신 초기였는데, 남편과 친정아버지 댁에 들렸다 돌아가는 길에 뒤에서 차가 다가와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당시 남편의 경고에도 불구,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고. 결국 교통사고를 당한 이혜정은 진단 결과 뇌막이 깨져있었고, 뱃속의 아이는 위중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남편과 의논 끝에 뱃속의 아이를 없애기로 결심했다.


낙태수술은 남편인 고민환 산부인과 박사가 맡았다. 자신의 손으로 자식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 이혜정은 "그 후 십년 정도를 굉장히 괴로워했다. 내가 살면서 남편한테 정말 단 한 번 미안하다는 얘기를 한 게 그때다"라며 "여러분도 안전벨트 꼭 해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종국의 형인 성형외과 전문의 김종명 씨가 출연해 의대 등록금을 내 준 동생에게 고마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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