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정이 지난해 전 남편과 이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혜정은 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심장이 아프다는 게 이런 느낌이라는 것 같다. 딸이 아직 15세 밖에 되지 않아서 남편과 이혼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혜정은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서 (남편과)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최종 이혼 결정이 난 것은 일 년 남짓 됐다. 상황 봐서 언젠간 딸에게 이혼 사실을 알릴 생각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혜정은 미국에서 사업에 실패한 후 6개월 사이 몸무게가 100㎏까지 늘어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살찌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돈을 내놓으라고 누가 찾아올 것 같은 불안감에 잠도 잘 수 없었다. 결국 술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알코올 중독 상태까지 갔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 단돈 25만원을 들고 귀국한 이혜정은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빅토리'에 참가해 3개월만에 40㎏를 감량하며 우승자가 됐다. 현재 고시원에서 생활중인 그는 "딸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해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