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증권·재테크 전문방송 팍스TV의 이규희 아나운서(29)가 7년 열애 끝에 동갑내기 의사와 결혼한다.
팍스TV에 따르면 이 아나운서는 내달 15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정형외과 의사 한모(29)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한씨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고대병원 정형외과에 근무중이다.
두 사람은 2006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서로 의사와 아나운서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격려해 온 사이로 전해졌다.
이 아나운서는 "주변에서 남매 같다고 할 정도로 닮았고 생각이 잘 맞아 먼 훗날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며 "학창 시절부터 서로 꿈을 격려하면서 더욱 신뢰가 두터워졌다"고 전했다.
이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그는 "신랑 뿐 아니라 예비 시부모님도 지지해 주신다"며 "결혼 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재테크와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아나운서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2006년 미스코리아 인천미에 선발됐다. 2007~08년 인천방송을 거쳐 현재 팍스TV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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