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메리칸어패럴 '한진'에 국제물류 맡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한진, 미국 의류업체의 해외 매장제품 및 온라인몰 상품 해외운송 전담

아메리칸어패럴 '한진'에 국제물류 맡긴다
AD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미국 유명 의류업체의 수출 운송을 전담한다.

한진은 미국 유명 의류업체인 아메리칸어패럴(American Apparel)의 생산공장에서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세계 각 매장으로 수출하는 물량에 대한 국제운송을 전담한다고 15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아메리칸어패럴은 20개국에 300여 개의 매장을 소유한 글로벌 의류업체다. 2005년 한국 진출 이후 서울 중심부에 4개, 전국에 총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은 이 업체의 국내 매장에 공급되는 제품과 온라인 상품에 대한 국제물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집하된 제품을 대한항공 직항 편을 통해 국내로 들여온 후 통관 직후 당일 국내 매장에 배송하고 있다. 아메리칸어패럴은 이로 인해 기존 대비 운송 소요시간이 1일 이상 단축됐다고 평가한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어패럴은 이번 국제운송 물량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폴, 이스라엘, 유럽행 수출 물량에 대한 운송도 한진 측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진은 1989년 미국 LA지점을 시작으로 뉴욕, 시카고, 댈러스 등 10여개의 영업소와 200여개의 CDC(Cargo Drop Center)를 구축하는 등 미주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또 미 서부 LA와 동부 뉴저지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내륙운송, 창고 보관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JFK, LA, 댈러스, 시애틀 공항에서는 국내 물류업체로서 유일하게 항공물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특화상품 개발과 세계 수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특송사와 경쟁할 수 있는 토종 특송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