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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 모듈 'CES 혁신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이노텍의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 모듈(Intelligent Headlamp System Module)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3'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LG이노텍이 차량전장부품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자동 인식 기능과 멀티 어레이(Multi Array) LED 패키지의 개별 제어 방식이 융합돼 자동차 주행에 최적화된 조명 빔을 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자동으로 LED 밝기 조절이 가능해 야간 주행 시 편리해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가령 야간에 하이 빔 모드 (High-beam mode)로 주행 시 반대편에서 차량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LED 칩 일부를 점멸하는 방식으로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최소화해준다. 스팟 빔(Spot-beam)기능은 물체나 사람을 자동 인지하고 집중 조명을 쏴 사고를 방지해준다.


이 외에도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 모듈은 기존의 적응형 라이팅 시스템 (AFS: 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과 달리 별도의 기계식 AFS 모터를 활용하지 않아 헤드램프의 경량화와 슬림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보다 가볍고 얇아진 헤드램프를 장착할 경우 디자인 편의성을 높이고 자동차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 모듈의 CES혁신상 수상은 LG이노텍의 원천기술과 사업부간의 시너지를 입증한 것”이라며 “핵심원천기술 기반으로한 융복합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혁신상은 매년 초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출품 제품들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한다.


▲적응형 라이팅 시스템 (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 = 자동차 주행시 도로 및 기후 조건 등에 다양한 상황에 따라 전조등의 상하, 좌우 회전 각도 및 기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빛의 형태도 도로 조건에 따라 최적해주는 조명 시스템이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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