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5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염동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원개발산업이 본격화돼 이익기여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내년 5월부터 동사의 미얀마 가스전 생산 본격화로 자원개발 사업의 수익비중이 세전이익 대비 현재 13%에서 2015년 76%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사업 총이익률은 평균 30% 수준이지만 미얀마 가스전의 실제 현금흐름은 매출액의 약 70%에 달할 것 추정했다. 이에 대우인터내셔널의 세전이익은 2015년까지 3년 연평균 2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 연구원은 "독립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종합상사의 오랜 과제"라며 "고질적인 저마진, 의존적 수익모델 구조에서 탈피함에 따라 주가 또한 구조적인 저평가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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