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R3, 베가 PTL21 등 신제품 효과 반영되는 4분기에는 흑전 전망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이 21분기만에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베가 R3' 등 신제품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에는 흑자전환한다는 목표다.
14일 팬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 5074억원, 영업손실 179억원 기록했다.
지난 2007년 2분기부터 20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지만 21분기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종료 이후로는 3분기만에 첫 적자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팬택은 신제품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에는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9월말 국내에 베가 R3를 출시한 이후 일본 시장에도 첫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PTL21' 판매를 시작하는 등 LTE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해 해외 시장에도 LTE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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