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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글로리, 국내 총판 계약이후 국내 증권사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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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닉글로리가 지난 6월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사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증권사를 주축으로 금융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코닉글로리는 지난 6월 총판 계약 체결 이후 기존 고객 및 채널사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빠른 서비스 환경이 요구되는 증권?선물사의 주식거래 서비스 환경에서 고성능의 저지연 스위치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금융권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코닉글로리는 또 지난 10월 Arista Networks Korea와 함께 증권, 선물사 관계자 90여명을 초청해 ‘아리스타7150 시리즈’ 등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Arista Networks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를 탑재해 네트워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켜 빠른 서비스를 보장하는 ‘아리스타 7124FX’와 함께 ‘아리스타 7150 시리즈’를 선보였다.


코닉글로리는 이 두 제품군을 바탕으로 고성능, 저지연 이더넷 스위치로 국내 진출한 지 1년 반여 만에 50여 증권?선물사 주문전용선(DMA, Direct Market Access) 등 초단타매매(HFT) 환경에 공급해온 Arista Networks사의 성과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코닉글로리는 신생벤더라는 한계를 고성능, 초저지연, 확장성과 같은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성장한 Arista Networks의 차별화 전략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코닉글로리가 나아갈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Arista Networks사는 고성능의 상용 주문형 반도체(ASIC, Application Specific Intergrated Circuit)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한 스위치를 개발해 공급하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시장에서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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