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광주광역시의 올해 부채가 지난해보다 95억 원 증가한 757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시가 14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해 1340억 원의 기채를 발행하고 1245억 원의 부채를 상환해 총 부채가 757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시의 올해 부채 액수는 지난해 말 기준 7476억 원에 비해 95억 원이 증가했다.
광주시는 2013년 1242억 원, 2014년 1395억 원, 2015년 1556억 원, 2016년 1691억 원, 2017년 이후 347억 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 공기업 부채는 2011년도 기준, 7423억 원에 달했다.
공기업 부채는 2007년 4629억 원, 2008년 4801억 원, 2009년 7468억 원으로 늘었다가 2010년 7060억 원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2011년 7423억 원으로 다시 증가해 4년 전 대비 160% 늘었다. 지난해 이자는 74억 원에 달했다.
도시공사는 2010년 6143억 원에서 2011년 6776억 원으로 633억 원이 증가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13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3억 원이 늘었다
광주시 자체 채무와 공기업 부채를 합하면 1조 5000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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