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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징가, CFO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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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소셜게임업체 징가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브 웨너가 사임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징가가 이날 웨너의 사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웨너는 대신 페이스북의 재무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웨너의 후임으로 마크 브랜네쉬를 새로운 CFO로 임명했다.


이밖에 징가는 데이비드 고 모바일 수석 책임자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령하는 등 임원진을 개편했다.


징가는 상장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실적이 추락하며 비난의 중심에 섰다. 지난 8월 이후에는 8명의 임원이 퇴사한데 이어 CFO까지 물러나며 회사의 영속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마크 핑커스 최고경영자는 비용 축소와 매출 확대를 위해 모바일 게임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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