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은 14일 22개 사원은행을 대표해 대한적십자사를 방문, 은행권이 공동모금한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11억원을 전달했다.
2006년 시작된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전국의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은행 본ㆍ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을 연결해 구축한 나눔과 봉사의 네트워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금액을 10% 증액하고 지원대상을 다문화가정 등으로 다양화했으며 수혜자가 받길 원하는 물품의 수요조사에 따른 필요물품을 지원, 가구당 내실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전국 은행 본ㆍ지점의 은행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은 연말까지 저소득 아동ㆍ청소년, 다문화가정, 저소득 노인, 북한이주민 등 총 2만여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50여 곳에 필요물품을 전달하고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병원 회장은 "앞으로도 은행권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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