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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4일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는 여성의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한부모 가정에 대해 "자녀양육비 지원을 현재 5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고, 공동주거시설 확대와 일자리 알선, 자녀 돌봄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혼가정의 양육비 이행기관을 신설해서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이혼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선 "다문화가족생활지도사 파견 사업을 실시해 입국 후 초기 1년 동안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대 플랜 6대 과제'를 제시한 박 후보는 "여성들이 희생을 통해 일궈낸 것들을 사회에서 재충전하고,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섬세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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