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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의 날'.. 올해 가장 잘한 건설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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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의 날'.. 올해 가장 잘한 건설사는? ▲한화건설이 수주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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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77억불 이라크 신도시가 해외수주 '톱'
누적수주 5천억불 초과.. 중동 '쏠림'해결이 숙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김호영 경남기업 대표가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국토해양부는 13일 건설회관에서 '2012해외건설·플랜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김호영 대표를 비롯해 59명에게 정부 훈·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주승용 국토해양위원장, 해외건설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치사를 통해 "해외건설은 1970년대 오일 쇼크 및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성장의 버팀목이 돼 왔고, 앞으로도 도시개발, 물관리, 원전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해외건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6월 페루 수력발전 현지조사 중 헬기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희생자 7인에 대한 추서도 전달됐다.


◆연간 700억달러 수주목표 순항 중 = 건설사들은 1965년 해외건설시장에 진출한 후 총 5000억달러의 누적 수주고를 달성했다. 이어 올해는 700억달러를 따낼 계획이다.


올 들어 수주액 기준 상위 10개 프로젝트 중 8개를 중동에서 쓸어담은 건설사들은 진출지역을 다양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가 중동 지역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올해 수주한 총 495억달러 중 중동 지역 비중은 57.48%(약 284억달러)로 여전히 높다.


그럼에도 중동 지역이 우리 건설사들의 텃밭이 된 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행운으로 받아들여진다.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정유 사업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중동 지역은 공사 물량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전통적으로 유럽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국가가 공사 발주를 통제해 국내 건설사들의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중동을 바탕으로 기술을 쌓아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불황에도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에서 선방하고 있는 건 중동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올 들어 메가프로젝트 속속 낚아 = 올해 해외에서 따낸 초대형 10대 프로젝트는 한화·현대·삼성엔지니어링·GS·대우·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따낸 것들이다.


수주액 규모 1위는 지난 5월 한화건설이 이라크투자청과 본 계약을 체결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다. 한화건설은 이 프로젝트만으로 해외수주액 1위를 달리고 있다.


550만㎡에 분당신도시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으로 총 공사대금은 77억5000만달러다.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3건, 2건을 수주하며 올해 국내 건설사가 따낸 상위 10개 초대형 공사 중 5개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0위권 내 공사를 수주하지 못했던 현대중공업과 현대엔지니어링도 올해는 이름을 올렸으며 대우건설도 11억달러 규모의 발전소를 수주하며 상위 10대 프로젝트 수주 대열에 동참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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