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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자 80%가 "원치 않는 사생활 노출 싫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SNS 쓰는 이유 중 72% 지인 소식 확인..빠른 뉴스·정보 습득이 장점..페이스북 이용자 수 94%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 10명 중 8명은 SNS를 통한 지나친 사생활 노출을 우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자사 소셜미디어 구독자 5000여명을 상대로 진행한 SNS 이용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SNS의 단점으로 '원치 않는 사람에게 사생활이 많이 노출된다'는 답변이 80.8%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비대면 소통으로 인한 감성의 부재(24.5%), 대립과 언어폭력 증가(19.4%)를 꼽았다.


SNS의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빠른 뉴스와 정보 습득을 57.4%로 가장 많이 꼽았다. 지인과의 연락과 이벤트·기업 프로모션 참여가 쉬워졌다는 응답도 각각 55.6%와 52.6%를 기록했다.

SNS를 사용하는 목적으로는 지인의 소식을 확인하는 용도가 71.9%로 가장 많았고 경품·이벤트 참여(51.4%), 뉴스 등 정보 습득(40.8%), 재미있고 감성적인 컨텐츠(38.1%)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사용중인 SNS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전체의 9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트위터와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하는 비율은 각각 29.6%와 28.9%로 비슷했다.


하루에 SNS를 사용하는 빈도는 매 2~3시간에 한번 확인한다는 답변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30분 또는 1시간마다 확인한다는 답변도 각각 20.4%와 20.5%로 높게 나타났다.


기업 SNS와 친구를 맺는 이유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71.3%로 가장 높게 나왔다. 원래 좋아하는 브랜드여서(48.3%), 기업정보를 얻기 위해서(44.1%) 등도 있었다.


이번 설문은 SK텔레콤 소셜팬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를 구독하는 네티즌 50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SNS 사용자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바른SNS를 위한 소셜릴레이'를 통해 긍정적인 SNS 문화 확산시키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캠페인의 첫번째 테마를 '바른 SNS 컨텐츠 만들기'로 잡고 첫번째 소셜멘토로 최근 전자시집 '서울시'를 펴낸 SNS 시인 하상욱씨를 영입해 한달 동안 소셜팬들과 SNS를 통해 소통을 시간을 갖는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긍정적인 SNS 문화 확산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한 바른 SNS를 위한 소셜릴레이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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