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통신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꾸준한 4G(LTE) 가입자 증가 및 마케팅 비용 안정으로 이익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장에서 전통적 방어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오후 2시13분 현재 SK텔레콤은 전거래일보다 2500원(1.68%) 오른 15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각각 250원(0.66%), 60원(0.82%) 상승한 3만8200원,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통신서비스가 LTE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에서 LTE는 22%를 차지하고 있다"며 "일정 수준이 지나면 가입 속도가 초기에 비해 느려질 가능성이 크나, 스마트폰의 편익과 빠른 전송속도로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9월 말 이후 안정을 찾은 통신사의 마케팅은 지금까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폰5가 출시되면 마케팅이 다소 강해질 수는 있겠으나, 4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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