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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3분기 GDP 부진 '6일연속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증시가 3·4분기 경제성장률 부진으로 6일 연속 하락했다.


12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1.16포인트(-0.93%) 하락한 8676.44, 토픽스 지수는 8.16포인트(-1.12%) 빠진 722.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으로 3.5% 줄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4%보다 감소폭이 컸다.


내각부는 또 당초 0.7%로 발표했던 2분기 GDP 증가율을 0.3%로 하향조정했다.

닌텐도(-3.35%) 소니(-2.62%) 히타치(-2.16%) 등 주요 수출주가 모두 하락했다.


도요타 자동차(-1.75%) 닛산 자동차(-1.43%) 등 자동차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중국 판매가 줄면서 일본 주요 7개 자동차 업체의 순이익이 1300억엔 줄 것이라는 관측이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회계연도 상반기 순이익이 30% 이사이 늘었다고 밝힌 스즈키 자동차는 4.50% 급등했다. 멕시코 공장에서 도요타와 자동차 생산 협상을 타결지은 마쯔다 자동차도 0.95%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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