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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자닌 투자’ 구자형 시너지투자자문대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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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통해 이명철 대표 선임
시너지파트너스 경영에 주력키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메자닌 투자’로 잘 알려진 구자형 시너지파트너스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시너지투자자문은 지난 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새 대표에 이명철 부장을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는 1976년생으로 동부제철, HLK파트너스, 한국가치정보를 거쳐 2010년 7월 비에프투자자문에서 시에스파트너스에 인수돼 새로 출범한 시너지투자자문에 입사했다.

회사측은 “모회사인 시너지 파트너스와 시너지투자자문을 모두 이끌었던 구 전 대표가 시너지파트너스 경영에 주력하기 위해 투자자문 대표직에서 물러났다”며 구 전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기 때문에 회사의 주요 결정에는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전 대표는 메자닌 투자의 장점을 강조하며 시너지투자자문을 단기간에 업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메자닌 투자는 주식과 채권 사이에 놓여 있는 주식관련채권인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이 방법은 주식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로부터 기본 수수료를 받지 않고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성과 수수료만 취하는 등 차별화 된 경영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시너지투자자문은 지난 6월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투자자문사 영업실적 결과 총 계약고 5위, 1인당 당기순이익은 1위를 기록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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