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해양부는 오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국내 기업의 해외 민간투자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MDB 해외민간투자사업 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해외건설시장에서 민간투자사업 발주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해외 민간투자사업 효율적인 금융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개발공사(IFC),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MDB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문가와 국내 기업인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MDB는 개발도상국 경제개발을 위해 협력자금을 지원하는 국제은행으로써 지원국들이 참여한다.
이상주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이 MDB 민간투자 금융을 활용하게 되면 장기 저리의 유리한 금융조달로 사업성 추진 가능성 및 수익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개도국 투자개발형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의 사업 추진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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