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인비, 2위 "또 역전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오초아인비테이셔널 최종전 이븐파, 크리스티 커 1타 차 '우승'

박인비, 2위 "또 역전패~"
AD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상금랭킹 1위 박인비(24)가 또 역전패를 당했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ㆍ664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공동 2위(15언더파 273타)로 물러났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3타를 줄여 1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차지했다. 2년4개월여 만에 통산 15승째, 우승상금이 20만달러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5, 6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해 출발부터 불안했다. 7, 8번홀 연속버디로 가까스로 만회했지만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결과적으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2주전 LPGA대만챔피언십에서도 최종일 선두로 나섰다가 2오버파로 무너지면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우승컵을 상납하는 등 시즌 3승째를 눈앞에 두고 번번이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상금왕에 이어 베어트로피(최저 평균타수상) 부문 1위는 유력하다. 226만6000달러를 쌓아 1위를 지켰고 평균 타수 역시 70.20타로 여전히 선두다. LPGA투어는 이번 주 CME타이틀홀더스만 남겨 놓고 있다. 우승상금이 50만달러나 된다는 점이 변수다. 박인비로서는 두 부문 모두 2위에서 추격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우승만 견제하면 된다.

루이스는 한편 공동 4위(12언더파 276타)에 머물렀지만 '시즌 4승'을 토대로 올해의 선수상(221점)을 확정지었다. 1994년 베스 대니얼 이후 18년 만의 미국인 수상자다. 한국은 신인왕 유소연(22ㆍ한화)과 강혜지(22)가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 서희경(26ㆍ하이트)이 공동 8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호스트 자격으로 출전한 '은퇴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 19위(4언더파 284타)로 '현역 골프여제' 청야니(대만ㆍ공동 26위ㆍ1오버파 289타)보다도 앞섰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