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민MC 강호동, 복귀 후 첫 방송 어땠나..'신인의 자세 눈길'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국민MC 강호동, 복귀 후 첫 방송 어땠나..'신인의 자세 눈길'
AD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국민MC 강호동이 1년 2개월 만에 '신인의 자세'로 복귀했다.

강호동은 10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했다. 그는 1년 2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서는 것이 다소 긴장된 듯 깊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는 이어 서투른 솜씨로 노사연의 ‘만남’이란 곡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불렀다. 그의 어색한 노래와 연주 솜씨와 패널들과 게스트들은 웃음 짓기도 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진지한 표정으로 연주와 노래를 끝마쳤다.


그의 연주에 패널들과 게스트들은 모두 기립해 박수를 치며 ‘강호동의 복귀’를 축하했다. 강호동은 “시청자에게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스타킹’ MC 강호동입니다. 어떻게 말을 이어갈지 몰라 긴장된다. 아주 설레고 나를 반갑게 맞이해줘서 감사하다. 너무나도 여러분을 뵙고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강호동은 피아노 연주에 대해 “오랜만에 컴백이라서 여러분들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부족하지만 피아노 연주를 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다. ‘만남’을 선곡한 것은 여러분의 만남을 소중하게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잘할 자신은 없지만 최고로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그간의 공백에 대해서 “더 행복해지기 위한 시간이었다. 앞만 보고 왔었는데 공백기간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하고 발견 못한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예전엔 과정보단 결과를 중시했는데 결과보단 과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결과에 상관없이 방송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마음속에 느꼈다. 무대에 서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슈퍼주니어 이특도 강호동의 복귀를 축하했다. 이특은 앞서 군입대를 하루 앞두고 녹화장을 방문,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 역시 자신을 응원해준 이특의 군입대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자신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이특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이날 강호동은 '강남 스타일'의 리틀 싸이 황민우군을 첫 손님으로 맞이해 눈높이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여기에 강호동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직접 말춤을 선보이는 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박해미, 박준규, 제국의 아이들 광희, 붐, 김나영 등의 패널들도 강호동의 힘찬 진행을 도와줬다.


앞서 강호동은 2011년 9월 세금탈루 의혹으로 국민들 앞에서는 방송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돌연 잠정은퇴 선언했다. 그는 올해 8월 17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 C&C와 계약, 복귀를 선언했다.


강호동의 복귀 소식에 방송가는 ‘강호동 모시기 전쟁’을 벌였고, 그가 잠정은퇴를 선언하기 전 해왔던 프로그램인 SBS ‘스타킹’,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KBS ‘1박2일’등이 그의 복귀작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그는 SBS ‘스타킹’을 복귀작으로 선택했고 1년 2개월 만에 국민MC로 다시 섰다. 강호동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스타킹’ 녹화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복귀하는 마음보다는 오늘 처음 데뷔하는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더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한편 강호동은 ‘스타킹’ 뿐만 아니라 ‘무릎팍도사’에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