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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대감 솔솔" 코스피 낙폭축소, 190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1900선을 회복했다.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1.7% 상승, 저물가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관리목표치인 4%를 크게 밑돌고 있어 경기부양책 시행에 따른 물가상승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미국 경제 강화 및 재정 건전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 역시 낙폭 축소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2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64포인트(0.50%) 내린 1904.77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066억원어치를 강하게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각각 2000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기관의 경우 2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국가·지자체, 금융투자, 보험은 '팔자' 우위를, 은행, 사모펀드, 연기금, 투신 등은 소폭 '사자' 우위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 음식료품,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은행 등이 1%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기전자를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등이 상승전환하거나 오름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차(0.23%), LG화학(0.82%), 삼성생명(0.43%) 등이 상승전환했다. 삼성전자(-0.15%)도 낙폭을 줄였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은 1~2%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29종목이 오름세를, 3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71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8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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