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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서머스 "재정절벽 해결 충분히 가능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재정절벽을 피하고 미국 재정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말했다.


서머스가 8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싱크탱크인 캐나다2020 주최의 강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캐나다의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이 보도했다. 다만 그는 "재정절벽 문제 해결이 빠르고 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신할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공화당이 "세수 기반을 확대하는 방법을 통해 세금을 늘리는 방향의 세제 개혁을 지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바마 역시도 유연해질 준비가 됐다"며 민주당 역시 돈이 많이 드는 재정 지원이라고 지적받는 사회보장 제도 및 메디케어 등에 대해 개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재정절벽이 발생할 경우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잊지 않았다.


서머스는 재정절벽 문제를 피해가기 위해서는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머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후임으로 예상되는 인물로, 오바마 정부에서는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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