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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3Q 검색광고 매출↓..4Q 개선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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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095억원 · 영업이익 222억 · 당기순이익 192억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검색광고 매출 하락으로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95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당기순이익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5%, 40.7% 감소한 수치다.

이익 감소는 검색광고 분야의 실적 하락 때문이다. 3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모바일과 지역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한 검색상품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지만 경기침체의 영향과 오버추어가 담당하는 영역의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44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남재관 다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에 오버추어 영향으로 검색광고 매출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았지만 앞으로 이보다 더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체 광고 플랫폼 발표 후 이미 오버추어 수준 뛰어 넘고 있어 4분기에는 좋은 성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다음은 기존에 14만의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고 오버추어 광고주는 약 18만이었지만 자체 광고플랫폼 발표 후 15만의 광고주를 확보했다. 남 CFO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25만으로 추산되는 NBP 광고주의 80%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올림픽 특수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 등 N스크린을 활용한 광고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547억원을 달성했다.


게임 매출은 77억원으로 온네트와 다음-모바게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64.1% 증가했다. 게임 분야에서 다음-모바게는 3분기 '파이널 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 '바하무트', '삼국지컨퀘스트', '판타지카' 등 4개의 모바일 게임을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연말까지 총 20여개의 게임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PC 게임에서는 온네트의 퍼블리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국야망', '라임오딧세이', '리얼사커 온라인2'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남 CFO는 "다음 모바게, 마이피플 게임센터, 다음 앱 중에서 모바일 게임 유입자 수가 가장 많은 것은 다음 앱"이라며 "앞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적인 요소가 가미된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10월 첫 화면을 개편하고 미디어다음과 tv팟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제18대 대통령 선거 등 주요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했다. 특히 대선 특집페이지를 PC와 모바일에 오픈했으며 정치후원금, 지지선언 등 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다음앱' 개편을 진행해 하루 평균 순방문자(UV) 및 실행횟수가 각각 전 분기대비 14%, 15% 증가했다. 남 CFO는 "3분기 모바일 광고의 비중은 전체 광고의 7%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EBS지식'과 '다음 책' 모바일 웹을 오픈하고 미즈넷과 다음 카페 등의 서비스를 개편하는 한편, 아이패드 전용 다음 클라우드, 다음 TV 플러스용 팟플레이어 라이브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오버추어와의 광고계약 종료와 자체 통합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등에 대해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우려가 커진 것 같아 아쉽다"며 "이는 오버추어의 퍼포먼스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에서 차분히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분기에 검색광고 등의 실적이 회복되고 내년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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