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률 전국 지자체 1위...2012년 에코마일리지 추진 실적 서울시 25개 자치구 1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환경부의 ‘2011년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목표관리’ 평가에서 지자체 부문 1위에 올랐다.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목표관리란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내의 에너지 사용량과 차량의 이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대상인 2011년도 감축률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 대비 2011년도 에너지 사용량으로 측정됐다.
구로구의 2011년도 감축률은 19.2%로 전국 지자체 부문 1위다.
구로구는 그동안 에너지 절약을 위해 화장실 센서등 설치, 복도등 반만 켜기, 일반 형광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 냉난방 기준 온도 유지, 관용 차량 사용 줄이기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구로구는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 실천 뿐 아니라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서도 으뜸이다.
구로구는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에코마일리지 제도’ 추진실적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에코마일리지 제도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추진실적 평가는 2011년10월부터 2012년9월까지 기간 중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 회원들의 에너지 절감실적, 에코마일리제 홍보 실적 등으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총점 105점에서 105점 만점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구로구는 올해 신규가입 목표인 1만8000개 소를 훌쩍 넘은 1만9000개 소 가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대비 5.4%인 1만4000TOE(Ton of Oil Equivalent)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바 있다.
구로구 김윤수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민관 전체가 노력해 에너지 절약 으뜸구를 유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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