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ECB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CB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취임한 직후인 지난해 11월과 12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p)씩 내린 이후 올해 들어서는 지난 7월 0.25%p 금리 인하를 한차례 단행한 바 있다.
ABN 암로의 닉 쿠니스 매크로 리서치 헤드는 "유럽이 평상시였다면, 현재와 같은 경제상황에서는 금리를 내리는 것이 당연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금은 '평상시'가 아니며, 금리 인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영국 중앙은행(BOE)도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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