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KBS2 인기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미녀들의 수다’ 멤버였던 러시아 출신의 라리사가 알몸 연기에 도전한다.
오는 16일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을 시작하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에 여주인공 나타샤로 출연한다.
라리사는 이번 작품에서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을 통달한 권위 있는 성치료전문가로, 섹스리스로 고통 받는 부부들을 치유하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 속 캐릭터의 이름인 ‘나타샤’로 최근 개명하며 배우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는 라리사는 “강철웅 연출자가 나타샤로 이름을 바꾸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의해 승낙했다. 나타샤는 매력 있는 배역으로 현재 나타샤로 개명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작품 속 전라 노출에 대해선 “상황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이다. 연극 속에서 섹스행위를 하는데 옷 입고 하는 것은 관객들을 속이는 것”이라며 “몸은 연기의 일부분이다. 벗고 안 벗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당당하게 벗을 것이다”고 전했다.
라리사는 2004년 국내서 잡지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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