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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 지방 공립대 최초 ‘반값 등록금’ 실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내년부터 계열 상관없이 수업료 50% 인하


전남도립대학이 지방 공립대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값 등록금제’을 실시한다.

8일 전남도립대학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입생과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계열에 상관없이 연간 수업료를 50% 인하하는 반값 등록금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 시립대가 올해 반값 등록금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지만 전국 7개 지방공립대 가운데는 전남이 처음이다.

강원도립대와 충남도립대 등은 올해 등록금을 20∼30% 인하했다.


대상은 신입생 860명, 2학년 960명, 3학년(유아교육과) 70명 등 전체 학생 1890명이 대상이다.


기성회비를 뺀 수업료의 50%만 부과된다.


이공계는 학기당 91만4000원에서 45만7000원으로, 인문계는 75만7000원에서 37만9000원으로 준다.


전남도립대는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 정도 부담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학교의 기성회비는 50만원 안팎이다.


전남도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올해보다 18억원을 증액한 73억원을 편성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반값 등록금이 시행된다”며 “학교기업 활성화, 발전기금 유치 등 추가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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