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넥슨재팬(대표 최승우)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42억5600만엔(약3473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100억3200만엔(약143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환율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경우 3% 증가),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지역별로 중국 시장 매출액은 114억400만엔으로 지난해(86억8400만엔)보다 31% 늘었지만, 한국 시장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3% 감소한 65억7800만엔을 기록했다. 일본·북미·유럽 지역의 매출액도 5~21%씩 감소했다.
넥슨은 "영업이익률은 41.4%를 기록해 예상치를 넘어섰다"며 "중국 지역에서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보인데다 일부 게임의 마케팅 비용이 4분기로 넘어간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승우 넥슨재팬 대표는 "매출이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몇 가지 중요한 전략적인 발전을 이룬 의미 있는 분기였다"며 "특히 지난 분기 동안 PC와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게임시장에서 나타난 빠른 변화와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