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SK건설은 8일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시흥 배곧 SK뷰' 아파트의 1·2 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
'시흥 배곧 SK 뷰'는 지하1층, 지상25~29층, 총 17개동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2~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전용 기준 ▲62㎡A 248가구 ▲62㎡B 112가구 ▲73㎡A 324가구 ▲84㎡A 250가구 ▲84㎡B 170가구 ▲84㎡C 116가구 ▲84㎡D 140가구 ▲84㎡E 82가구 등 전체 1442가구다. 분양가는 3.3㎡ 당 865만원으로 책정됐다.
'시흥 배곧 SK뷰'가 위치한 시범단지 B7블록은 부지 앞으로 20만㎡ 규모의 중앙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옆으로 서해를 끼고 있어 더블조망권일 갖추고 있다. 또 유치원, 초·중학교 예정 부지가 인접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용지와도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가 신도시를 관통한다. 영동고속도로 월곶IC, 77번 국도, 서해안로, 정왕대로, 정왕신길로 등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인근 시화산업단지, 남동인더스파크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SK건설은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범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최초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단지를 조성, 녹지면적을 전체 대지면적의 45%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1000가구 이상 아파트에 해당되는 청정건강주택 건설의무가 시흥지역 최초로 적용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가구 및 E0급 내장가구재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가 WHO(국제보건기구)가 정하는 기준 이하로 유지될 전망이다.
여성친화적이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셉테드(CEPTED) 인증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보안 사각지대가 최소화되고 놀이터에는 2개 이상의 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저층부의 보안 강화를 위해 모든 가스배관을 옥내로 설치, 1~2층 외벽에는 적외선 감지기를 달았다.
SK건설은 또 시흥 정왕동 일대에서 보기 드문 신평면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최대 4.5베이 평면을 적용, 서비스면적 극대화를 통해 실사용면적을 최대화했다. 84㎡ 타입의 경우 39~54㎡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이 경우 50평대와 같은 실사용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시흥 배곧 SK뷰'는 이날 1·2순위 청약접수에 이어 오는 9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5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0~22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인 경기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문의전화 031-498-1442)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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