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의 일정이 오는 8일 개막해 14일 폐막하기로 확정됐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18차 당 대회 대변인으로 임명된 차이밍자오(蔡名照) 인민일보 총편집은 7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준비회의 결과 설명 기자회견을 통해 대회 일정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회의에서는 18차 당 대회를 주관, 진행할 주석단을 선출했다. 대회 진행을 총괄하는 주석단의 비서장은 차기 총서기가 될 시진핑(習近平)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가부주석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차기 지도부가 구성되는 18기 1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중전회)는 당초 예정대로 15일 열리게 됐다.
이번 당대회는 중국 전역에서 8260만명의 중국 공산당원 가운데 선발된 2270명의 대표가 베이징에 모여 향후 5년간 중국 공산당의 주요 사항들을 결정할 중앙위원 200여명 및 중앙위원 후보 160여명을 선발한다. 홍콩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당대회에서는 중앙위원의 절반가량이 새로운 얼굴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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