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매출액 282억원·영업손실 33억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남궁훈)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82억원,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에는 7월 말 바이킹 아일랜드 등 모바일게임을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한 이후 국내 매출액이 38% 이상 수직 상승해, 전 분기 대비 총 매출이 8% 증가했다. 다만 모바일게임 신규 개발인력 채용과 모바일 개발사 인수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투자비용의 확대로 영업비용이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4분기 신작 출시를 대거 앞두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난 4월에 인수한 개발사 링크투모로우의 개발작 캔디팡은 4분기부터 대규모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 4월 인수한 피버스튜디오와 리니웍스도 연내 에브리팜 두번째 이야기와 두근두근 레스토랑의 런칭을 예정 중에 있어, 수익성은 급속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남철 대표는 “모바일 시장을 일찍이 예측하고 준비했던 위메이드의 게임들이 3분기를 시작으로 눈부신 성과를 내기시작 했다”며 “700여명에 달하는 전문 개발인력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제작중인 50여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2013년에는 위메이드가 세계최고의 모바일 개발사라는 왕좌에 오를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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