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새 단장' 삼성화재, 프로배구 V7 향한 첫 걸음";$txt="[사진=삼성화재블루팡스 제공]";$size="550,410,0";$no="201210311832170617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36점을 몰아친 '특급 용병' 레오의 활약으로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7 25-13 25-19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전에서 KEPCO를 3-1로 완파한데 이어 우승후보 1순위 LIG마저 제압하며 통산 7번째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쿠바 출신 새 외국인 선수 레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KEPCO를 상대로 51점을 몰아치며 괴력을 뽐낸 레오는 이날 블로킹 4개 포함 양 팀 최다인 36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박철우도 블로킹 2개 포함 14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반면 LIG는 까메호와 김요한, 이경수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쳐 안방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빼앗긴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6-6에서 상대 범실과 레오의 서브득점을 묶어 내리 3점을 가져간 뒤 박철우, 고준용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이후 LIG가 12점에 머무르는 사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손쉽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승부처인 3세트에서도 상대를 적극 몰아붙였다. 15-15에서 레오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앞서나간 뒤 유광우와 석진욱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이어 박철우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띄운 삼성화재는 상대 공격 범실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레오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파이널 세트를 노린 LIG는 김요한과 까메호를 내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팽팽한 접전은 세트 막판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화재는 21-18에서 상대의 연속 공격 범실로 승기를 잡은 뒤 레오의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 GS칼텍스는 앞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16 25-15)로 꺾고 첫 승을 장식했다. 4시즌 만에 국내무대로 돌아온 외국인 선수 베띠가 블로킹 3개 포함, 30점을 몰아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가대표 듀오 한송이와 정대영은 각각 15점과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특급 용병' 몬타뇨의 이적과 한유미, 김세영 등 은퇴 선수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새 외국인 선수 드라간마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시즌 초반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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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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