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강서구 장애인 협회' 회원 300여명이 6일 18대 대통령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 대선에서 장애인 단체의 대선후보 지지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서구 장애인 협회는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으로, 양극화된 사회를 대통합으로 포용할 수 있는 박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애인 인권확립과 복지증진은) 열악한 장애인들의 생활현장을 살피며,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따뜻한 감수성을 가져야만 가능하다"면서 "박 후보야말로 장애인 인권을 존중함과 동시에, 모든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여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을 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장애인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문제를 하나로 묶어 차별받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수행해 나갈 대통령은 박 후보가 유일하다"면서 "박 후보가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절망감을 희망으로 바꾸고 장애인들의 이해와 요구를 적극 수렴해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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