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애경이 저탄소 성적표지 최다 인증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애경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국내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집계결과 지난 10월 기준으로 총 11개의 저탄소 인증제품을 보유함으로써 해 국내 최다 저탄소 인증제품 보유기업이 됐다고 6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원료 구입부터 제품 생산, 유통,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해 공개하는 제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에 부착, 유통함으로써 저탄소제품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기업의 저탄소 녹색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경은 환경친화적인 제조공정 도입을 통해 연료를 경유 대신 전기로 대체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저감하고, 원료채취, 생산, 유통 및 사용, 폐기단계 등 전 과정에 걸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저탄소 성적표지 최다 인증 기업으로 집계됐다.
고광현 애경 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기업의 생존과제라고 인식하고 저탄소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녹색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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