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여자 내숭 1위가 공개됐다.
미국 케이블채널 폭스라이프(FOXlife)에서 방송되는 '스위트홈 알라바마2'는 최근 약 열흘 동안 국내 홈페이지를 방문한 8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내숭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남성들 앞에서 가장 많이 행동하는 내숭 유형 1위는 '많이 못 먹는 척 하기(41%)', 2위는 '실제로는 지저분하지만 깔끔한 척 하기(25%)'로 나타났다.
이어 '남자 앞에서 약한 척 하기', '(남자의 말에) 모두 동의하는 척 하기'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 내숭 1위는 '실제로 잘 놀면서 조신한 척 하기'로 뽑혔고, 이어 '약한 척 하기'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내숭'에 관한 남성과 여성의 답변이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여자들의 내숭에 여성들의 59%가 '보기 싫다' '얄밉다' 등 부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남성들은 '대체로 애교로 봐준다'고 답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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