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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은 5일 투표시간 연장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말로는 국회에서 논의해야할 사항이라고 하면서,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정위원회에서의 논의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주요 인사들이 (투표시간 연장을) 국회에서 논의하자는 의견을 존중해 오늘 오전에 개최된 행안위에서 상임위 논의와 법안소위 개최를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투표시간 연장 논의에 대해) 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국민 대통합 정치의 출발은 투표시간 연장에 동의하는 것"이라면서 " 투표시간 연장을 통한 국민 참정권 보장을 반드시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는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투표시간 연장을 두고 설전을 벌이면서 30분 만에 정회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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