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이 오는 2017년까지 고양시 일산서부와 남양주시 북부,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 3곳을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이럴 경우 경기도내 경찰서는 41개에서 44개로 늘어난다.
경기경찰청은 도내 경찰서 신설 5개년 계획에 따라 일산서부경찰서를 2015년, 남양주북부경찰서를 2016년, 화성동탄경찰서를 2017년 각각 개청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일산서부서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신축 부지가 확정됐고 남양주북부서는 진접읍에 부지를 물색 중이다. 화성동탄서는 올해 신축 부지 매입비를 확보해 내년에 부지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일산서부서는 24만여 명이 거주하는 고양시 일산서구 치안을 담당하며, 그동안 일선서구와 일산동구 치안을 관할하던 현 일산서는 일산 동구를 관할하게 된다.
일산서부서가 신설되면 고양시에는 덕양구를 담당하는 현 고양경찰서를 포함해 3개 경찰서가 운영된다.
경기경찰청은 남양주북부서의 경우 23만여 명이 거주하는 진접읍, 진건읍, 오남읍, 별내면, 퇴계원면 등 5개 읍ㆍ면을 관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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