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은 지난 7월말부터 진행한 호텔 외관 및 객실, 메인 로비, 레스토랑, 부대시설 등의 전면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5일 재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세종호텔은 도심 속 ‘갤러리&부티크 호텔’이라는 콘셉트로 건축 디자이너와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이 녹아 있는 곳으로 호텔 이미지를 변신시켰다.
호텔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호텔 정문 입구부터 시스템화를 도입, 비즈니스고객 및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이 편리하도록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전체 객실은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우드톤의 천연 원목을 소재로 바닥, 천장, 벽 등을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디자인됐다.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 있는 객실, 파티를 위한 테라스가 있는 객실 등 최근 트렌드에 맞는 고객형 맞춤 객실도 새롭게 만들어 제공한다.
기존의 펍 레스토랑 피렌체는 와인&다이닝 베르디로 레스토랑 컨셉트부터 이름, 메뉴, 인테리어까지 모두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 메뉴는 건강을 고려해 마늘을 이용한 색다른 스타일의 이탈리안 요리를 제공하며 세계 각국의 와인 및 주류,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편의 시설인 비즈니스센터도 기존 규모보다 2배 정도 확장했다. 넓은 공간의 회의룸과 최신 시설을 갖춰 비즈니스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호텔은 또한 고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호텔 건물 옥상을 공원화할 계획이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편안하게 고객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순환형 동선으로 1000㎡ 달하는 조경시설을 조성하고 푸른 잔디와 나무, 꽃이 가득한 공원 곳곳에는 정자와 데크를 설치해 공원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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