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의 경제성공 아시아 통합에 달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분 13초

중국의 경제성공 아시아 통합에 달렸다
AD

"중국의 글로벌화는
아시아화가 우선이다."

<화폐전쟁4-전국시대>
쑹훙빙 지음 RHK 펴냄


우리는 이미 화폐 전국시대에 진입했다. 이런 시대를 대비해 충분한 준비를 갖췄는지 여부는 각자 개인의 몫이다.”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터졌을 때 미국 채무 위기와 은 가격의 상승세를 정확하게 예측해 정재계, 학술계와 금융이론계에 큰 파문을 던진바 있었던 <화폐경제>의 완결편이 나왔다. <화폐경제4-전국시대>는 기축통화를 둘러싼 화폐전쟁을 화두로 삼았다.


저자는 중국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책의 부제를 ‘전국시대’라고 단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미래엔 특정국가, 특정체제의 독주가 불가능하다”며 “미국엔 경제의 문제가, 유럽엔 정치의 문제가, 아시아엔 역사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미래엔 군웅들이 세력을 다투는 전국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자는 2010년 이후 10년은 세계 강대국 판도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기간이자 또 위기와 도전으로 점철되는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채무 위기로 인해 표면화된 문제점들이 최종적으로 달러화 체제를 철저하게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 즉 ‘차이메리카’가 지난 30년 동안 정치와 경제적 이익을 토대로 유지해왔던 공생협력 관계는 향후 10년 사이에 균열될 것이며 세계 경제를 장기적 불황에 빠뜨려 ‘잃어버린 10년’이 될 수 도 있음을 우려했다.


저자는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성장 모델을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정 주권국가의 통화는 더 이상 세계 기축통화가 될 수 없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국가적 화폐’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세계는 달러화, 유로화, 야위안(ACU)이 각축하는 화폐 전국시대가 된다는 결론이다. 야위안은 위안화 자체가 달러화에 대체해 세계의 기축통화가 될 수 없으며 된다 해도 비난을 피할 수 없으므로 달러화, 유로화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이 주축이 돼 아시아 국가를 단결시켜 경제공동체를 출범시켜 만든 화폐를 말한다.


‘버릴 것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속담이 있다. 독일은 자국 화폐를 포기함으로써 더욱 강대한 유로화를 지배하게 됐다. 또 자국 시장을 보호하지 않고 과감하게 포기함으로써 독일 시장보다 훨씬 넓은 유럽공통시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아시아의 문제가 날로 복잡해지고 해법도 까다롭다. 관건은 단결 및 통합된 아시아가 중국의 이익을 근본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려 있다.


중국의 이익이 확실히 보장된다면 중국은 아시아의 단결을 위해 어떤 노력도 모두 시도할 판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글로벌화는 ‘아시아화’가 우선이다. 서구화는 일이라 해도 좋다. 중국은 아시아를 단결시켜야 경제발전 모델을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책이 전작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역사를 넘어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대별로 달러화 위기에 처한 각국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세계 경제가 10년 사이에 잇달아 직면하게 될 문제점들과 정부의 대응책들을 살펴보고 그런 대응책들의 효과달성 여부와 잘못된 길을 갈 경우 나타나게 될 후폭풍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룬다.


저자 쑹훙빙(宋鴻兵)은 중국의 금융학자이자 글로벌재경연구원의 원장이다. 1968년 쓰촨에서 태어나 둥베이 대학을 졸업한 199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정보공학과 교육학을 전공했다. 석사학위를 받은 이후 오랫동안 미국 역사와 세계 금융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오고 있다. 현재 홍위안증권의 수석 국제금융전략분석사와 기관융자부 사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의 고위 황금분석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존경받고 싶으면 존경받을 말을 하라


중국의 경제성공 아시아 통합에 달렸다

"리더의 말은
곧 경영의 연장선이다.
회사를 경영하듯 말도
경영해야 한다."

<말을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진다>
김자영 지음 IGMbooks 펴냄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 당시 추모의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1초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세계 언론들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이 일을 두고 침묵을 통해 더 많은 말을 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했다. 이처럼 지도자의 언어는 말문이 막히는 것도 메시지가 된다. 리더의 말은 침묵조차 강력한 힘으로 작용한다. 심지어 말 한마디에 실리는 무게는 오죽하겠는가.


그런데 리더의 말에 큰 결함이 발견된다면 어떻게 될까. 논리적이지 않거나 말끝마다 욕설이 나무하거나 혹은 비아냥거림이 섞여 있다면 과연 직원들이나 아랫사람들이 그의 말을 따르려 할까. 아마 겉으로는 따르는 척 하겠지만 속으론 불신하고 원망하며 결국엔 따르지 않을 것이다.


최근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기업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L자형 장기불황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면서 기업들은 ‘생존’을 내세우며 더욱더 허리를 바짝 졸라매려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CEO가 “올해 임금인상은 동결이니 그리들 알아요. 그리고 요즘 회사가 힘드니 휴가 기간에도 회사에 나와 열심히 나와 이해주시오”라고 말한다면 그 회사 직원들은 과연 열심히 일을 할까? 오히려 사기가 떨어져 실적은 바닥으로 곤두치지는 않을까. 직원들이 파업하겠다며 조끼입고 머리띠를 졸라매지 않는다면 다행일 것이다.


리더의 말은 곧 경영의 연장선이다. 리더라고 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무작정 던지고 볼일이 아니다. 진중한 경영자일수록, 회사상황이 더욱 좋지 않을수록, 직원들의 신뢰와 존경을 얻고 싶은 리더일수록 말은 마치 회사를 경영하듯 신중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세상을 얻은 리더들의 언어와 스피치법을 소개한다. KBS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지금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변신한 저자는 리더들에게 ‘강단있게 말하고 품격있게 경영하라’고 조언한다.


리더들의 화법에 변화시킬 34가지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키메시지의 법칙, 메타포의 법칙, 한 문장의 법칙, 스토리의 법칙, 공공의 적 법칙, 리듬감의 법칙, 가치공유의 법칙, 광고의 동기화 법칙 등이다. 물론 역사적으로 청중들을 울리고 웃기고 움직이게 한 스피치의 리더들의 사례가 총망라돼 있다. 스피치의 교과서라 불리는 스티브잡스를 비롯해 참모들을 몰입시킨 처칠식 말하기 비법 등이 바로 대표적인 사례다.


말의 힘과 관련해 유명한 실험이 있다. 물을 따른 컵 두 개 중 한 쪽엔 욕설을 퍼붓고 또 다른 한쪽엔 아름다운 칭찬을 하면 두 컵의 물의 결정 모양이 각각 달라진다는 실험이었다. 욕설을 들은 컵의 물의 결정은 울퉁불퉁 형체가 엉망인 반면 칭찬을 들은 물의 결정은 정육각형의 아름다운 결정을 갖는다는 것이다. 만약 자신의 직원들이 훨씬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바란다면 CEO는 오늘부터 화법을 신경써야 한다. 말을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래기업의 성장엔진 융합인재의 조건
김영록·최강모 지음, 티핑포인트 펴냄


중국의 경제성공 아시아 통합에 달렸다

최근 융합인재가 정부 육성사업이 되면서 대학교에서 융합학과 붐이 일고 있다. 이제는 융합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융합인재교육을 실시한다.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잡스가 스마트폰을 개발해 세상을 바꾼 파괴적 혁신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줬다.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우리 자신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 전 분야에 걸쳐서 스마트를 접목시킨 융합제품과 서비스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면서 시장경쟁력 또한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지식융합기반 위에 ‘융합인재’라는 전략적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인재교육과 미래사회의 대안을 제시한다. 실제 교육현장에서 시행되는 융합인재교육과는 부분적으로 다른 관점에서 해석했고 융합문화에서부터 융합인재상, 융합성CEO사례, 조직 내 문제해결 프로세스, 융합인재 구별과 창의적 융합인재의 비밀을 소개한다.
또한 지식융합에 근거한 융합의 시너지, 융합적 사고를 통해 사고를 바라보는 관점,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크리스 길아보 지음, 명진출판 펴냄


중국의 경제성공 아시아 통합에 달렸다

저자는 기존의 조직이나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생존하는 법, 자신의 일자리를 스스로 만드는 법을 전세계인들에게 전파하는 가치 혁신가다. 그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여러 사업들을 성공시켰고 그렇게 번 돈으로 모험을 즐기거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왔다. 그는 175개국이 넘는 나라를 돌며 자신처럼 100달러나 그 이하의 소자본으로 창업하고 연간 5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내는 사업가들을 만나 책으로 펴냈다.


오래된 도시의 골목길을 걷다
한필원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중국의 경제성공 아시아 통합에 달렸다

밀양, 통영, 안동, 춘천, 안성, 강경, 충주, 전주, 나주. 저자의 발길을 사로잡은 아홉 개의 도시다. 저자는 7년간 이들 도시를 답사하며 지혜와 교훈, 아이디어를 발견했다. 오래된 도시에 켜켜이 쌓인 시간과 장소의 변화 과정을 읽는 일은 무척 어렵다. 아홉 도시를 돌아본 저자는 제대로 된 멋과 맛을 풀어낸 데서 한 걺은 더 나아가 도시의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 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