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가수 김종국이 '모기 목소리'란 캐릭터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1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종국은 "내가 어릴 적 병에 담겨져 있는 모기약을 음료수인 줄 알고 한번에 다 마셨다"며 "그 이후 어머니가 '위세척 후 네 목소리가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기 목소리'라는 캐릭터는 유재석 때문에 생겼다"며 "예전 'X맨'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유재석이 처음으로 '모기 목소리'라는 표현을 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유재석은 "당시 내가 김종국의 옆 방에 있었는데 어디선가 모기 소리가 계속 들리길래 방에 모기가 들어왔나 싶어서 문을 열었는데 옆방에서 김종국이 노래를 하고 있더라"라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 김연우 케이윌 허각 정태호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